안녕하세요. 전 전시기획자를 꿈꾸며 운이 좋게도 오는 2월달, 갤러리 허브에서 <솔직한 담론>이라는 전시회를 열게 된 28살 트루먼(하승우)이라고 합니다. 

배우라는 직종으로 미술과는 무관한 인생을 살아가다, 작년 여름에 떠난 여행에서 든 "전시회를 열어야겠다"라는 생각이 "함께 할 모든 작가님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는 기획자가 되어야겠다"라는 다짐으로 치환됐습니다.

그렇게 눈에 밟히는 모든 전시회를 가고, 혼자 사색하고, 작가님들을 마주하기 위해 다가가는 일상을 보내고 있네요.

자칫하면 무모할 수 있지만, 미술에 대한 무지함이 현실성을 파훼할 수 있는 도전의식이 되어 이렇게 작가님들께 부끄러운 글을 쓰게 됩니다. 음, 제가 당장 증명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에 말이 길어졌군요.

- 저는 글을 참 좋아합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계속 진행 될 전시, <솔직한 담론> 시리즈는 하나의 주제를 관철하는 제 담론(시, 에세이 등)을 소재로 삼아, 작가님들의 완벽한 예술 세계를 담을 수 있도록 신뢰하며 진행합니다. 

- 우선적으로 저에겐 정형화 되어 있는 지식이 턱 없이 부족함을 알기에, 열게 될 대부분의 전시는 형태와 공간 등에 속박되지 않고 진행합니다. 

- 기회가 된다면 활동하는 모든 작가님들과 연락이 닿아, 앞으로 진행 될 수 많은 전시회에 연계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근데 앞서 말한 것들을 도달하기에는 두가지 문제점이 도저히 파훼되지 않아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첫번째로는 많은 작가님들을 알 수 있기엔 제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최대한 모든 작가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전시를 열고 기획하고 싶지만 제가 먼저 유명해지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먼저 작가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두번째로는 금전적인 문제입니다.

※이 두가지를 해결하면서 작가님들과 저, 모두에게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가 '작가님들의 작품에 제 담론을 담아드리는 것' 을 구상하였습니다. 제 인스타그램 (@ truman.net_) 에 올라온 피드와 같은 방향으로 제작됩니다.

혹여나 팔로우를 걸어주시고 연락을 해주신다면 한 분 한 분 기억하고 꼭 함께할 날을 만들 것! 약속드립니다.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당신의 작품에 가치를 더 할 담론을 담아드립니다.

“제 전시회의 작품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