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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이섬 내 안데르센홀] 헤르만 헤세 수채화 원화전 [2004.4.1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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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04-06-04
  • 조회수 : 4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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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기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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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사이트 URL :
  • 날짜 : 2004.4.15~6.27
    장소 : 춘천 남이섬 내 안데르센홀
    문의 : 031-582-5118
    ▶ 남이섬 사이트 바로가기 : >http://www.namisum.com



    춘천 남이섬 내 안데르센 홀에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의 수채화원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헤세가 직접 그린 수채화 80여점과 함께 사진 작가였던 헤세의 셋째 아들 마틴 헤세가 찍은 헤세의 흑백 사진 30여점도 함께 공개된다. 헤세가 주로 그린 것은 평온한 시골풍경이다. 전쟁으로 인해 인간 세계에 염증을 느낀 그는 인간을 화폭 위에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묵묵히 서 있는 나무며, 떠가는 구름이며, 파랗게 빛나는 호수를 그렸다. 그가 유일하게 사람을 그린 <정원가 헤세>와 사망하기 일주일 전에 그린 마지막 작품 <꺽어진 가지>는 이번 전시회의 감상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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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세 수채화 원화전
    춘천 남이섬 안데르센홀에서 개최!

    <데미안>의 작가, 노벨문학상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수채화 원화전이 춘천 남이섬에서 개최된다. 헤르만 헤세 박물관건립위원회는 남이섬과 공동으로 2004년 4월 15일부터 6월 27일까지 강원도 춘천 남이섬 안데르센홀에서 세계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의 화가로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줄 "헤르만 헤세 수채화 원화전"을 개최한다. 헤세가 직접 그린 수채화 80점과 함께 사진 작가였던 헤세의 셋째 아들 마틴 헤세가 찍은 흑백 사진 30점은 헤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에게 세계적인 문호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헤르만 헤세의 자연과 평화에 대한 정신을 소박하고 따뜻한 수채화의 세계를 통해 펼쳐 보일 이번 전시회는, 동화나라 노래의 섬, 남이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헤세의 진솔한 마음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헤세가 유일하게 사람을 그린 작품인 <정원사 헤세>와 그가 사망하기 일주일 전 그린 마지막 작품 <꺾어진 가지>는 매우 귀중한 작품들로 놓치지 말아야 할 감상 포인트다.

    "그림 그리는 일은 나의 마술도구이다!" - 헤세의 미술

    헤세는 지금까지 작가로만 알려졌으나 화가로서 헤세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헤세는 생전에 약 3,000여 점의 미술작품을 남겼다. 그러나 나치에 의해 대부분 파괴되었고 현재 1,000여 점 정도가 남아 있다.
    헤세는 40세가 되던 해부터 갑자기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만년에 이르기까지 붓을 놓지 않았다. 헤세는 어려서부터 음악과 미술에 소질이 있었으나 13세 때 "작가 아니면 아무 것도 되지 않겠다"고 결심한 후 오직 문학에만 몰두한 결과 초기 작품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헤세는 1차 세계 대전 후 개인적. 가정적, 사회적인 여러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삶을 감당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그림을 택했다. 1920년의 한 편지에서 헤세는 "그림 그리는 일은 나의 마술도구이며, 파우스트의 외투이다. 그 도움으로 나는 벌써 수천 번이나 마술을 부렸고 어처구니없는 현실과의 싸움을 이길 수 있었다"고 회고하였다.
    헤세가 주로 그린 것은 그가 후일 이주한 루가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평온한 시골풍경과 몬타뇰라 근교의 자연 풍경이었다. 헤세의 그림에는 살아 움직이는 사람이나 동물은 없다. 그런 대상을 그릴 줄 모른다기보다는 인간에 지치고 인간세계에 염증을 느낀 그가 인간을 화면 위에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변함없이, 묵묵히 다정히 서있는 나무며, 떠가는 구름이며, 파랗게 빛나는 호수를 그렸던 것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정원사 헤세>는 그러한 그가 남긴 유일한 사람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헤세는 그림을 그리면서 일종의 명상행위를 하였다. 헤세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 일체의 것들을 잊고 대상과 일체가 될 수 있었다. 그는 모든 것을 잊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정신병에 걸린 아내, 막내아들의 중병, 부친의 사망, 그리고 전쟁 중 조국 독일과의 마찰과 같은 고뇌와 위기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그림을 택했다.
    "내가 화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현상세계에 푹 빠져서 완전히 내 자신을 잊는 것은 귀중한 체험입니다. 내가 여러 날 동안 내 자신과 세계와 전쟁과 모든 것을 완전히 잊어버린 것은 1914년 이래로 처음입니다". 20세기 초 독일 표현주의가 독일 미술계를 풍미할 무렵 그는 당시의 시대상황과는 달리 동화나 유토피아적 꿈과 환상의 세계를 추구하고 있었다. 헤세는 그림을 통해 현실을 잊었으며, 현실을 극복하였던 것이다.
    헤세는 자신의 그림에 대해 " 약간의 표현주의적 경향을 띤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그림을 20세기 초 독일사회세계의 참담한 현실과 인간의 폭력을 표현한 표현주의와는 다르다. 그의 그림은 "분노와 광기"로 대변되는 독일 표현주의 미술이라기보다는 "헤세식(式) 표현주의"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되는 헤세의 수채화 작품 50여 점은 화가로서 헤세의 그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반전 평화주의자 헤세

    "사랑은 미움보다 크고, 이해는 노염보다 높으며, 평화는 전쟁보다 고귀하다." - 헤세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헤세는 처음에 이 전쟁이 독일로서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보고 심적으로 독일 편에 섰으나, 8월에 들어서 독일군이 벨기에로 침략해 들어가자 독일정부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
    독일 학자와 작가들이 편협한 애국주의를 내세워 적국 타도를 선동하는 언동에 광분하는 자태를 보이자 헤세는 1914년 11월 3일 <새 쮜리히 신문>에 <친구여, 제발 그쳐다오!>라는 글을 발표했다. 그러자 독일 언론들은 헤세를 조국의 배반자라고 매도하고 비난과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독일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시민이요, 조국을 배반한 작가로 낙인 찍혔다.
    그는 나치들의 집요한 박해와 추적을 견디어내지 못하다가 결국 독일 국적을 포기하고 1923년에 중립국 스위스 국민이 되었다. 스위스에 살면서 군국주의와 민족주의를 배격하고, 그 자신도 생활이 어려웠으나 독일의 전쟁 포로들과 수용자들을 위해 잡지를 편집하고, 그림을 팔아 책과 구호품을 보내는 등 두 차례의 세계대전 동안 지극한 평화주의자로 활동하였다.

    자연을 사랑하여 자연을 그린 헤세

    그가 쓴 ‘황야의 이리’가 히피들의 필독서로 여겨질 만큼 헤세는 때론 색소폰과 재즈와 춤이 부르는 도시 한가운데에서 현대인의 고독과 절망을 누구보다도 깊이 체험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헤세는 결국 자연에서 평화와 안식을 찾았다.
    챙이 큰 둥근 밀짚모자를 쓰고 손에는 호미와 바구니를 든 소박한 ‘정원사’ 헤세. 구름과 안개와 저녁노을과 산과 호수와 낙엽 태우기를 유난히 좋아했던 서정적 작가. 공자와 노자의 정신세계를 이해하고 동양의 정신과 사상에 심취했던 헤세는 어떤 때는 "방문사절"이라는 안내문을 대문에 써 붙이고 알프스의 산간마을 몬타뇰라에 칩거하기도 했었던 헤세였다.
    <정원일의 즐거움>이란 책에서 볼 수 있듯이 자연에 대한 감사와 사랑, 노동에 대한 헤세의 생각은 신성하기까지 하다. ‘정원을 가꾸는 것은 하나의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다.’ 라고 말했던 헤세의 이번 수채화 원화전은 자연 속에서 꽃과 나무와 호수와 구름이 빚어내는 생명의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화폭에 담은 소박하고 진실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적 문화 유산 - 헤세 박물관

    헤르만 헤세의 자연과 평화를 사랑하는 정신과 미술세계를 생생하게 펼쳐 보일 이번 전시회는 서울에이전시 대표이자 헤르만 헤세 박물관건립위원회의 사무총장 이상영(李相榮)씨가 지난 20 년 동안 유럽, 미국, 일본 등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직접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그 가운데는 헤세의 후손들로부터 반드
번호 전시명 전시장소 전시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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