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
  • [성곡미술관] 빛의 숨결 - 방혜자 [2002-10-4~ 2002-10-31]
  • 인쇄하기
  • 작성자 :
  • 등록일 : 2002-10-16
  • 조회수 : 3226
  • 한줄댓글수 :
  • 전시기간 : ~
  • 전시장소 :
  • 안내사이트 URL :
  • 전 시 명: 빛의 숨결 - 방혜자
    전시 기간: 2002년 10월 4일 ~ 2002년 10월 31일
    전시 장소: 성곡미술관(02-737-7650)
    부대 행사:
    (1) 강 좌
    ㆍ주제 : 예술에 있어서의 정신성- 방혜자의 작품세계
    ㆍ강사 : 샤를 줄리에 Charles Juliet (프랑스 작가, 미술평론가)
    ㆍ대담 : 김병기 (화가)
    ㆍ일시 : 2002년 10월 4일 (금) 오후 4시
    ㆍ장소 : 성곡미술관 별관 3층 세미나실

    (2) 오프닝 및 출판 기념회
    ㆍ2002년 10월 4일(금) 오후 5시 성곡미술관 별관
    ㆍ『그윽한 기쁨』, 사를 줄리에ㆍ방혜자 시화집, (프랑스어, 한국어판)
    ㆍ『아기가 본 세상』, 방혜자 , 여백 미디어, (프랑스어, 한국어판)
    ㆍ『빛의 숨결』 방혜자 화집 (1999-2002년의 근작), 여백 미디어.
    ㆍ『경주 남산』, 윤경렬ㆍ앙뜨완느 스테파니 공저, (프랑스어 판)

    (3) 작품 제작과정 시연회
    ㆍ내 용 : 자연채색(자연 염료, 흙, 石彩 등) 화법
    ㆍ일 시 : 10월 13일 (일) 오후 2시 별관 3층 전시실
    10월 20일 (일) 오후 2시 별관 3층 전시실


    저 은하계에는 우리 지구처럼 생명이 사는 행성들이 많다고 한다.
    은하계 뿐만 아니라 이 무한한 우주에는 천체들이 또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이다. 만약 그 별들에 인류와 같은 생명체가 산다면 우리 지구에서 처럼 아웅다웅 하고 있을 것이다. 별들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밤하늘에 수많은 행성들은 제각기의 원을 그리며 춤을 추고, 그렇게 환상적인 우주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별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시선이 그 까마득한 억광년의 거리에 이르기 때문이 아니라 별들이 빛을 보내주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다만 그의 발광을 보고 있는 것이다.
    몇 억광년의 세월을 표현하고자 하는 별들의 마음을 가슴에 소담히 담은 방혜자 선생님의 작업을 모처름 뵙게 되어 정말로 기쁘다. 작가는 1937년 7월 5일 고양군 능동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족들은 음악과 꽃과 시를 사랑하였고, 서예가이자 화가인 할아버지를 통해 일찍 그림에 눈을 뜨게 되었다. 여고시절 미술선생님의 권유로 불문과를 포기하고 미술대학에 진학한 작가로 아카데믹한 그림보다는 자유로운 창작과 추상미술의 모험에 빠져들었다. 빛에 이끌리듯 선택한 파리에서의 유학생활은 다양한 기법의 습득과 새로운 문화의 체험, 문학과 미술과 음악에 파묻혀 다정다감하게 더 넓고 깊은 예술세계를 지향하며 '빛의 화가'로의 먼 길을 떠나게 된다.
    작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의 창작이다. 흡수력과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한지를 구겨 사용한 그의 초기의 작업은 한결같이 시적이고 음악적이다.
    우연과 필연의 반복운동으로 만들어진 거침과 섬세한 효과들은 뚜렷하지는 않지만 예기치 않은 형태와 창조적 신비를 보여준다. 더구나 안과 밖, 양쪽에서 채색한 작업은 아련히 스며든 미묘한 색조를 만들어 내며 무한한 하모니를 이룬 천체들의 아름다운 율동을 보여준다. 파울 클레의 수많은 그림들은 한결같이 시적이고 음악적이듯, 특히 그의 명화 <신밧드의 항해>는 더욱 음악적이다. 어떤 사람은 신밧드의 옷의 그 밝은 빛깔은 바로 테너가 부르는 벨 칸토의 목소리라고 한다. 가벼운 한지 한 장으로 한편의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 내는 작가의 작품은 아름다운 자연의 노래이며 황홀한 음악의 향연이다.
    그동안 출판된 바다의 가운(1993), 생명의 기운(1994), 대지의 기운(1995), 우주의 기운(1995), 그윽한 기쁨(2002)에서 보면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서 우주를 느끼기를 원한다. 종이의 구겨짐과 펴짐의 우연한 운동에서 만들어진 평면과 부조의 경계작업과 어릴 적 할아버지께 터득한 서예의 형식과 필법을 겸비한 작업은 읽지 못하는 언어에 대한 궁금함을 자아낸다. 또한 의미가 있을 듯 없을 듯 만들어진 화면 구성은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얼마 전부터 그는 좀 더 부드럽고 섬세한 물성과 빛에 대한 표현으로 두껍고 뻣뻣한 천을 사용하고 있다. '제오 텍스타일'이러고 불리는 이 천은 한지의 맑은 느낌 보다는 덜 하지만 그에 비해 훨씬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색채의 아름다움이 보여진다. 종이의 구겨짐에서 보여지던 왕성한 운동과는 달리 가녀린 모습으로 서로서로 엉겨져 있다. 내면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시냇물과도 같은 작가의 작품세계는 때로는 고뇌를 동반한 마음의 아픔과도 같은 영혼의 소리이다. 물질만능주와 찰나주의적 쾌락 속에서도 그의 직업은 아침이슬처럼 싱싱하다. 그는 천성이 예술지상주의자이며 인간주의적 신비주의자이다.
    - 신정아 성곡미술관 큐레이터...

번호 전시명 전시장소 전시기간
44 [예술의 전당] 안데르센 동화와 원화전 [2003-03-14~2003-04-06] ~
43 [인사아트센터] 딕부르너,야노시 원화전 [2003-03-26~2003-04-01] ~
42 [해외]2003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2003-04-02~2003-04-05](1) ~
41 [홍대 떼아뜨루秋] 제1회 일러스트동호회 싹수전 [2003-2-13~2-28] ~
40 [풀] 한겨레일러스트레이션학교동인전(7기) [2003-02-05~2003-02-18] ~
39 [공화랑] 오태식 개인전 [2003-02-05~2003-02-11] ~
38 [갤러리현대] 프린스ㆍ프린세스 [2003.1.7~2003.2.9] ~
37 [인사아트센터] 맛있는 미술관 [2003.1.8~2003.2.2] ~
36 [서울시립미술관] 장 프랑수아 밀레전[2002-12-14~2003-03-30] ~
35 [예술의 전당] 위대한 손-로댕전시회 [2002-12-17~2003-02-26] ~
34 [모로 갤러리] 아름多운 생활, 상상을 한다面 전 [2002-12-19~2003-01-07] ~
33 [맥 갤러리] 100인의 일러스트 릴레이 전 [2002-12-05부터 1년간] ~
32 [포스코 주택전시관 ] 2002 'Visual Message' [2002-12-03~2002-12-09] ~
31 [노암갤러리]탄탄 세계명작 52인 원화전 출판 기념회 [2002-11-20~2002-11-26] ~
30 [인사아트센터] 오치균-사북그림 [2002/11/06~2002/11/18] ~
29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 계절의 여운 - 류경채 회고전 [2002-09-1~2002-11-17] ~
28 [코엑스] 서울 국제 유아 교육전 [2002-10-31~11-03] ~
27 [떼아뜨르] 동화가 있는 전시회 [2002-09-01~2002-10-31] ~
26 [덕원갤러리] 다비전 <내가 꾸민 이야기전> 원화전시전 [ 2002-10-23~10-29] ~
25 [표갤러리] 류병엽전 [2002-10-08~ 2002-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