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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아이] '이야기가 있는 풍경 속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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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0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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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 승희의 [다모토리 작은 사진전] '이야기가 있는 풍경 속을 거닐다'
    전시기간 : 2006년 10월 1일 ~ 11월 7일


    사람 사는 풍경은 저마다 다 그럴듯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내가 전혀 알 수 없을법한 그들만의 지난 역사와 인간들의 질퍽한 삶 그리고
    신화와 동화속의 배경이 되어 찬란하게 우리들의 곁을 지켜온 서로 다른
    모양새의 낯선 풍경들.



    지난 3년간 중국과 유럽 그리고 인도에서 만난 전혀 닮지 않은 그런 풍경들은
    나를 새로운 이상의 세계로 인도해 주었다. 연금술사에 등장하는 산티아고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가다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매료시켰던 9백년 역사의 수로
    도시 주어지앙을 보고 또 사막의 전설을 담고 있는 라자스탄의 바람 내음을 맡는다.



    여행은 그렇게 인간들에게 풍경을 보여줌으로써 마음을 정화하고 다시금
    새로운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하는 아가미를 창조해준다. 뻐끔거리며 혹은
    빌빌거리며 그렇게 나 자신을 찾았던 이야기가 있는 풍경들을 몇 가지로 조합해
    보았다. 비록 여행의 추억이 묻어나는 지나고 바랜 사진들이지만 난 혼자서
    한참동안 그 풍경 속에서 그렇게 서 있어 보기도 했고 뇌를 뜯어 나를 새롭게
    고쳐보기도 했다.



    오늘도 사진 속 풍경은 나에게 말한다.



    " 풍경은 꽉 차 있지만 여전한 비움이다. 그것은 강요도 아니고 부딪침도
    아니며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동화와도 같은 어떤 사연이다. 그럼으로, 오로지
    그 풍경들은 스스로 느껴 본 또 다른 사연의 한 조각일 뿐이며 주인공의 삶은
    계속 그렇게 숨 가쁘게 어디론가 달려가는 여행일 수 밖에 없다.”




    <전시 작품 개요>
    유럽- 프랑스 (꼬르드, 듄데필라) 스페인 (미란다,아라곤)
    체코 (체스키크루물로프 4) 총 8점
    중국- 주어지앙 총 8점
    인도- 라자스탄 총 8점
    파노라마 전시 및 판매 - 19점 (유럽중심)

    갤러리아이
    www.koi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