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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화회관-주안 미로전(호안 미로의 정확한 이름은 주안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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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6-08-12
  • 조회수 : 4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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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현장 갤러리뷰

    그의 미술관을 5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켰던 그의 사소해 보이는 소품들이 전시장 곳곳에 있어요.

    자세한 설명을 읽지 않는다면 자칙 주안미로의 작품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이건 그가 모아온 소품들중 일부예요.​

     

    주안미로가 캔버스 작업만 한 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많은 작가들이 이렇게 조각이나 입체적인 작업을 병행했네요.

    주안미로도 피카소와 동시대를 살았던 인물로

    제가 최근 접하는 작가들이 대부분 시대가 겹치다 보니

    이 시대 작가들이 판화, 조각, 자포니즘, 추상에 관심이 무척 많다는 것을 알게 되는 요즘입니다.


     

    특히 큐레이팅 분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주안미로의 작업실 제연은

    그의 오차없는 성격을 잘 드러내기위해 서였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아무렇게나 널어져 있는듯한 화구에도 나름의 정렬방식이 있어서 그의 작업실은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2. 자세한 작품사진

    주안 미로의 작품은 대부분 무제입니다.

    언어 특히 시에 조애가 깊었던 그였지만, 대중이 글에 얽매여 그림을 보길 원치 않았고

    초창기 구상주의 그림을 버리고 추상으로 넘어가면서는 모든 의도를 내려놓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했던 그였기 때문에

    어쩌면 무척 당연한 제목이라 생각합니다.

    이 그림은 그가 즐겨 그리던 기호의 일종인 사다리와 별을 볼 수 있습니다.​

     

    건축가 가이안은 주안미로의 작업에 많은 영감을 불어넣은 건축가로,

    그는 한동안 그의 건축물을 예찬하는 시리즈를 연작하였고 이것이 그 중 일부 입니다.



     

    주안 미로의 그림에서는 새, 눈, 원시미술이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특히 그는 그림을 보는 게 대중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그림에 눈을 그려넣어 그림이 대중을 본다는 개념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다는 유물론적 세계관을 표현하려고 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는 원시시대 동굴벽화나 아스텍 석조물 보기를 즐겼고

    이 동상들은 브론즈 돌 사기를 이용해 만든 원시적인 조각물입니다.



    주안미로시대의 대부분의 작가들이 그랬듯

    그도 자포니즘에 매료되었고

    일본또한 주안미로의 작품에 애정이 높아

    그의 전시가 전국투어로 2회나 진행된 바 있다고 합니다.

    보는 바와 같이 여백과 흑백의 미가 동양화를 연상시킵니다.

    캔버스또한 동양화의 한지와 같은 비율로 제작하여 작업하곤 했습니다.


    이모두가 한사람의 작품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그의 작업열정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했습니다.

    ​이 작품은 시인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형화된 시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책을 낸 그림의 원화를 전시한 것인데

    개인적으로 그림책작가인 저로서는 무척 흥미로운 작품이었습니다.​

    3. 갤러리소개

    세종문화회관의 높은 천정과 지하 1층과 지상1층을 이용하는 넓은 규모의 전시장이었습니다.

    이건 여백의 미를 중요시했고 작업의 크기와 무게가 엄청난 주안미로의 작품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또한 주안미로가 작업때 즐겨들었다는 모차르트 음악을 계속 틀어주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4. 작가소개

    주안미로는 구상화를 버리고 추상화의 세계를 접하게 되고, 원시미술에 영감을 받던 시기를 지나, 자포니즘의 여백과 흑백의 조화기를 걸쳤고, 오토매틱기법을 통한 작가의 의도를 최소화 하고자 다양한 몸부림을 아끼지 않은 작가였습니다.

    또한 성공한 작가임에도 한명의 부인과 고락을 함께하는 애처가 이기도 했습니다.

    5. 전시소개

    이번전시는 주안미로가 ​말년에 정착한 시점의 작업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워낙 장수한 작가이고 꾸준하고 부지런한 작가로서 작품수가 어마어마했습니다.​

     

     

  • Joan Miro 지만 호란 미로나 후앙 미로라고 읽죠, 야스퍼 존스를 자스퍼 존스라고 읽지 않듯이요..^^
  • 리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회원기간 6개월 연장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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