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채원
  • 누구 저승창고가 더 큰가
  • 그림작가 김채원
  • 글작가 김채원
  • 페이지 32
  • 발행일 2009-09-21
  • 예전 플래시 : http://www.picturebook-illust.com/san_kr/upload/multi/172_kr.swf 마지막 작품까지 마치고, 어떻게 이 작품을 시작했는지 생각해보니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아마도 글보다 그림을 보여주고 싶었고, 글에 없는 부분을 그려보고자 노력한 작품이기에 어느 순간 저 스스로도 내용을 잊어버리고 장면장면의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그 장면 속에서 움직여줬으면 하는 장면의 주인공들에만 푹 빠져 있었던 듯 합니다. 카메라 렌즈로 그들을 몰래 바라보듯 그려나갔습니다. 이 작품은 이승과 저승이 잘 구분되어 나옵니다. 흔히 저승에서 생각할 법한 캐릭터들이 아닌 좀더 상상력을 더해지길 바랐습니다. 아마도 저승이라는 곳은 이러지 않았을까. 존재하지 않는 세상..아니 존재할 지도 모르는 세상이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곳, 확인된 사실도 정답도 없기에 혼자서 그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인이라 생각하며 작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저승사자, 염라대왕이 아닌 또 다른 하늘일지 땅일지 모르는 세계에서 그들만의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또 다른 많은 사람이 아닌 자들이 사는 곳. 내용을 읽고 교훈을 느끼는 아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교훈을 알아가지 못하더라도 흘러가는 이야기의 소소한 재미를 찾고 재미있어하길 바랍니다.
  • 20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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