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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한마리
  • 그림작가 정은선
  • 글작가 정은선
  • 페이지 32
  • 예전 플래시 : http://www.picturebook-illust.com/san_kr/upload/multi/218_kr.swf 매일 밤 낮을 잠 못 이룬 적이 있었습니다. 양 한 마리 두 마리를 세기도 했고 생각의 생각에 꼬리를 물어 말도 안 되는 상상에 빠지기 일수였죠. 내가 왜 잠을 이루지 못할까를 생각하던 중에 한가지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자신과 어울리지도 필요 하지도 않은 것을 소유하게 된 대머리아저씨의 이야기. 이 이야기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를 혹 독자를 혹 세상사람들의 모습을 야기합니다. 몸에 맞지 않는 옷 때문에 이것 저것 고민하다 보면 하루 이틀 잠을 새게 되지요. 여기서 주인공 대머리 아저씨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산 속 깊숙한 곳에 평화롭게 살고 있던 털 풍성한 곰. 마치 자신의 콤플렉스였던 대머리를 감춰줄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하게 되고 곧바로 곰을 애완견처럼 집에서 키우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루도 안돼서 골치거리가 되지만 대머리아저씨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아니 회피 하게 되는 쪽에 더 가깝겠지요. 나의 일상 어쩌면 우리의 일상에서 항상 일어 날 수 있는 회피.도피. 매일 밤 저는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내가 그림을 그릴 재주가 있을까, 수입이 없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을까.. 에 대해 수업이 고민한 것이 1년 반, 매일 밤 잠을 이루지 못해서 수면제로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해답은 잠깐의 여행을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재주는 끝까지 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다, 어디 끝까지 해보자~ 이 단순한 결심 하나가 다시 평온한 잠의 세계로 나를 이끌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곰을 원래 있던 자리에 돌려보내는 것으로 해답을 얻게 되지요. 생각보다 인생의 해답은 간단합니다. 한발 짝 뒤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 , 어쩌면 스스로가 욕심 내는 무언가를 버릴 때 인생은 훨씬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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