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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시소년
  • 그림작가 송하완
  • 글작가 송하완
  • 페이지 38
  • 리틀씨앤톡 출판사를 통해 출간됨 [ 발행일 : 2012-04-20 ] 그림책 자세히 보기 : http://picturebook-museum.com/book/picturebook_view_01_illust.php?b_code=10754 조금만 다쳐도 피를 철철 흘리던 여린 마음에도 굳은살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그게 다 세월이란 약 덕분이겠지요. 딱딱한 굳은살만큼 저는 단단해 졌습니다, 무덤덤하게 모든 것을 지나칠 만큼. 그래서 이젠 한결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이젠 좀처럼 상처받는 일이 없어 좋기는 하지만 무언가에 감동받는 일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만큼 메말랐다는 얘기죠. 감수성이 풍부하던 소년은 이제 없습니다. 아마 어른이 된다는 건 이런 건가 봅니다. 어른이 되기 전엔 매 순간이 살아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아프기는 했지만 말이죠. 꿈꾸었고, 가슴 뛰었고, 아팠던 그 시절이 문득 그리워지기도 합니다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너무나 힘드니까요. 그렇게 힘들었던 시절인데,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절인데, 지나고 보니 그 때가 좋았다고 생각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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