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源?쒗삎B
  • 깜돌이 이야기
  • 그림작가 김태형B
  • 글작가 김태형B
  • 페이지 32
  • 예전 플래시 : http://www.picturebook-illust.com/san_kr/upload/multi/234_kr.swf 이 그림책의 이야기는 사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각하고 제작한 그림책이라고 하기 보다는 저 자신에게 보내는 격려의 메세지이자 '힘내'라는 응원의 메세지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이 혼자라는 상황에 겪게 됩니다. 혼자라는 상황에서 처음에는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어지고 또 같이 놀아줄 누군가를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누군가가 발견되지 않거나 보이지 않을때 우리는 그 누군가를 대신할 여러가지 존재들을 찾게 됩니다. 그것에 익숙해지게 되면 때로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자신이 만든 벽에 둘려쌓여 만족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작은 벽에 대한 답답함을 느낄때가 있고 언젠가는 자의든 타의든 자신만의 작은 벽안에서 바깥세상으로 나와야만 하는 순간은 반드시 찾아오게 됩니다. 그 순간이 다가오게되면 안락함이 느껴지는 자신의 벽에서 나와 세상과 마주해야하는 막막함 그리고 알수 없는 두려움에 겁도 나게 됩니다. 두렵지 않다고 스스로에게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그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하는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 이기도 합니다. 막상 마주하고 정면으로 응시하게된 바깥세상은 알수 없는 두려움도 크지만 다른 한편으로 작은 기대감도 들게합니다. 하지만 그 작은 기대감이 혼자서 바깥세상을 떠나보는 것에 대한 큰 위로가 되지는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혼자서 세상밖으로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이는 일은 매우 외롭고 무섭고 두려운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벽안 안락한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 보다 더 넓은 바깥세상으로 여행은 자신을 좀더 성숙하게 만들어줄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두려움은 외면하거나 피하는것이 아니라 마주보고 껴안아야될 대상이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에서 독자에게 말을 하는 '깜돌이'는 스스로에게 혼자지만 외롭지 않고, 심심하지 않고, 두렵지 않고, 무섭지 않다고 얘기하지만 사실은 그것이 스스로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의 말 임을 독자들은 알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혼자'라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이라는것을 인정한 상태에서 '떠나볼래' 라고 이야기하는것은 두려움을 인정함으로서 그전보단 조금은 성숙해졌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습니다.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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