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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udy day
  • 그림작가 홍자혜
  • 글작가 홍자혜
  • 페이지 30
  • 예전 플래시 : http://www.picturebook-illust.com/san_kr/upload/multi/229_kr.swf 서울의 한강을 배경으로 다리를 건너는 한 소녀를 통해 내가 걸어가야하는 길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앞으로 쭉 뻗어 저 끝까지 닿아 있는 이 길은 저마다의 나아가야할 길을 상징한다. 여기에서 다리라는 공간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거나, 되돌아가거나, 추락하거나 극단적인 세가지 방향을 의미한다. 추락하는 소녀는 자신의 길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의 분신과도 같다. 앞으로 묵묵히 나아가다보면 현실과 비현실이 얽히는 사이 꿈인 듯 환상인 듯 뜻밖의 희망을 발견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림이 또 하나의 소중한 언어라고 믿는 나는 처음부터 이 책을 글 없이 그림만으로 기획하었다. 새벽 공기 소리 같은 희뿌연 적막속에서 움직임이 일어나고, 소리가 살아나고, 생각이 깨어나는 이야기를 조근조근 눈으로 속삭이고 싶었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이 세상엔 얼마나 많은가. 또 그것을 그림으로 이야기 한다는 것은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가!
  • 20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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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지 않는 마을
  • 그림작가 홍자혜
  • 글작가 홍자혜
  • 페이지 34
  • 예전 플래시 : http://www.picturebook-illust.com/san_kr/upload/multi/213_kr.swf 산 꼭대기에 있는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 이야기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안데스 산맥의 동쪽면에 있는 정상에서는 민낯을 드러낸 암벽에 하얀 색 색칠작업이 한창입니다. 얼핏보면 눈속임 같지만 이 작업은 산꼭대기에 빙하를 되살리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이지요. 색칠에 쓰이는 하얀 액체의 정체는 친환경 원료인 석회와 계란 흰자위, 그리고 물을 섞어 만은 페루의 전통도료입니다. 이 방법은 '지구를 지키는 100가지 방법'에 응모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태양빛이 지구 표면에 도달했을 때 흰색에는 흡수되지 않고 지구 밖으로 반사되기 때문에 산 정상을 흰색으로 칠하면 이 지역의 온도가 낮아질 것이고, 기온이 낮아진 채로 유지되면 빙하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지요. 늘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주변 환경이 어떤 이유로 갑자기 변한다면 사람들은 혼란과 좌절에 빠지기도 합니다.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기도 하고요. 그러나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서로의 힘을 모아 노력하는 마음만으로도 희망을 갖게 되지요. 그 방법이 다소 엉뚱하더라도 말이에요.
  • 201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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