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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사랑
  • 그림작가 박민아
  • 글작가 박민아
  • 페이지 27
  • 예전 플래시 : http://www.picturebook-illust.com/san_kr/upload/multi/141.swf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당연한 이야기들을 좋아합니다. 누군가에겐 당연하지만 내게는 그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게 되었을 때 거들어 하는 이야기보다도 대화가 없을 한줄의 글에 더 마음이 풀어짐을 알기에 당연한 이야기를 당연하게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진 것들은 한가닥 실오리에도 비할 바 못되지만 내린 눈이 쌓여 녹듯, 스미듯, 마음을 처음 느낄 수 있게 된 아이도, 처음 느꼈던 마음을 돌아볼 수 있을 그 누군가도 그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 있을 만큼의 가벼운 이야기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들이 어디로 갔는지, 어렵게 시작해 낯 뜨거워 질 만큼의 부끄러움으로 끝마쳤습니다. 그리고 돌아보지 않아도 부끄러워질 만큼의 시간들을 만들었던 스스로에게 이 그림의 끝 아닌 끝을 내게 된 지금 변해야 함을 느끼고 새겨둡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고 돌아볼 수 있도록 끌어주고 밀어 준 나의 원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예쁜 편지지 하나 고르고 돌아와 큰 숨 고르고 다시 또 느끼고 시작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20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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