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나의 친구 달아!
  • 2010-11-15
    8986
  • 그림작가 우영주
  • 글작가 우영주
  • 페이지 50
  • 발행일 2010-11-15
  • 작가후기
    전자출간됨

    "마음을 나누면 풍경도 친구가 된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 많은 풍경을 마주한다. 구름 사이로 내리비치는 햇살, 삭막한 시멘트 벽면을 부드럽게 덮은 담쟁이 덩굴, 천변에 아무렇게나 핀 노란 들꽃, 그 들꽃을 살짝살짝 흔드는 바람, 깊은 밤 오롯하게 빛나는 달, 밤하늘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 하지만 우리는 이런 풍경을 무심히 스쳐버리는 평범한 날들을 반복한다. 조금 시선을 바꾸어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나누면 풍경은 이미 우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이야기는 때때로 우리에게 위로를, 설레임을, 용기를 건넨다. 말하지 않아도 언제나 곁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 평범하게, 외롭게만 느껴지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든다. 나의 창작동화의 친구들은 여기서 시작된다. 시골에서 외롭게 지내던 소년이 우연히 밤하늘에 있는 달의 울음소리를 듣게 되면서 달과 소년은 만나게 된다. 같은 슬픔을 가진 그들은 곧 친구가 되고 달과 소년은 매일 밤 즐거운 날들을 보내며 용기를 얻게 되지만 뜻하지 않게 소년이 갑자기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마지막 밤을 맞게 된다. 마지막 밤 소년은 달이 보내준 새를 타고 날아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면서 서로가 가장 아끼는 것을 선물 한다. 그리고 소년은 달과의 영원한 비밀약속을 통해 둘은 마음 속 깊은 친구가 된다. 멀리 있지만 항상 마음 속 가까이 있는 것에 대한 믿음을 통해 소년은 성장한다. 이 창작동화를 통해 익숙해져 무심하게 잊고 지내던 주변의 사물과 풍경들에 따뜻한 상상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조금은 특별해진 일상과 만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