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왜요?
  • 2014-06-23
    4987
  • 그림작가 조성희
  • 글작가 조성희
  • 페이지 36
  • 발행일 2014-06-23
  • 작가후기
    자신도 어린 데, 언니나 오빠 누나 형이 되는 아이들이 있다. 흔히 맏이, 첫째들은 얼떨결에 의젓함과 동생에 대한 책임을 맡는다. 그럴 때 동생을 맞이하는 언니, 오빠, 누나, 형의 감정은 어떨까? 자기도 어린 데 갓 태어난 동생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엄마 배가 커지다가 어느 날, 동생이라고 처음 본 못생긴 아이를 데려 오면, 맨 날 자신만 예뻐하던 부모가 어린 동생에게만 온갖 정성을 쏟는 것을 보면… 그 속은 어떨까? 그 뿐만 아니라 잘 보살펴야 한다고, 약하니까 참아줘야 한다고, 사랑해 줘야 하고, 동생이니까 양보도 하라고 한다. 짐작만 할 뿐이지만 머리가 터질 것 같다. 서러울 것 이다. 나의 어릴 적 기억에도 흔적이 있을 터인데, 시간이 흐른 탓에 모두 잊어 버렸다. 시간이 흘려 엄마의 입장에 놓였다. 첫째를 키우던 엉성한 솜씨가 둘째에겐 여유롭고 순조로워졌다. 첫째를 키울 때 미숙하고, 서투른 모습을 더듬어 둘째를 보면서 첫째의 기억을 새록새록 되새기게 된다. 동생이 예쁘다고 쓰다듬다 가도, 어른이 안보면 동생의 손등을 꼬집던 아이가 있다. 동생이 오기 전다 더 어리광이 많아진 아이, 동생이 오기 전보다 떼쟁이가 된 아이. 그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고 싶다. 너를 잊은 게 아니고 다시 기억하게 되어 더 사랑하게 된다고, 그렇게 말해 주고 싶다. - 글작가 지니
  • 내지1
    내지2
    내지3
    내지4
    내지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