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뜻밖에
  • 2014-03-03
    5239
  • 그림작가 해바라
  • 글작가 해바라
  • 페이지 28
  • 발행일 2014-03-03
  • 작가후기
    깨진 그릇 하나가 숲에 떨어져 덩그러니 혼자 남게 된다. 지나가는 어느 누구 하나 깨진 그릇에 눈길 하나 주지 않는다. 지나가던 곰의 발길에 차인, 깨진 그릇은 엎어진 채 숲에서 방치된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눈에 덮여 그 존재감마저 잃는다. 어느덧, 숲은 하얀 옷을 벗어 던진다. 그 덕에 깨진 그릇도 오랜만에 세상밖에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숲의 친구들이 깨진 그릇 앞에 멈춘다. 깨진 그릇이 이들에게 선사하는 뜻밖의 선물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는 쓸모없다 치부되어 버려지는 것들이 많습니다. 주인공의 깨진 그릇처럼 무언가를 담는 일차적인 기능을 잃으면 자연스레 쓸모도 없어지게 되지요. 그러나, 쓸모 혹은 가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 책을 통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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