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나무
  • 2013-10-07
    6568
  • 그림작가 김설미향
  • 글작가 김설미향
  • 페이지 30
  • 발행일 2013-10-07
  • 작가후기
    자연과 인간은 공존한다. 자연과 사람은 따로 떼어낼 수 없는 유기적인 관계에 놓여 있다. 이것은 세상의 모든 만물, 존재는 이 관계를 잘 들여다보고 알아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종종 자연의 주인처럼 살아간다. 하지만 자연은 자연 자체로 존재한다. 자연 안에 살고 보호받기 위한 집을 짓고 살고 자연과는 멀리 떨어진 삶을 살아가면서 자연과 사람은 다른(별개의?) 개체로 망각하기도 한다. 인간은 자연과는 많이 동떨어진 삶을 살며 자연의 편안함을 알지만 근원적인 것으로 삶을 들어갔을 때는 그 안에 본질적인 것을 느끼거나 알지 못한다. 늘 우리는 자연에게 사랑받고 살고 있지만 그것을 일깨우고 의식하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자연과 인간은 서로 마주하는 관계이지만 사람을 비롯한 모든 것은 자연이 사람에게 속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자연에 속하는 것이다. 사람은 자연의 하나이고 그 둘의 관계는 전체이자 하나로 연결되는 상호작용의 존재이다.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다르지만 사랑하고 살아가야 하는 하나의 시작이다. 모든 것이 자연으로부터 출발하여 자연으로 돌아가는 그러한 관계이다. 근원적이고 근본적인 실마리이다. 우리는 자연에서 생명을 얻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를 대립적인 구도로 놓아 둘만의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사람과 동물과의 관계, 자연과 동물과의 관계, 인종, 나라(나라, 언어와 문화) 등 관계 형성에서 오는 삶의 충돌의 관계로 놓고 바라 볼 수도 있다 주인공 나무는 자연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 꽃, 나무, 동물, 열매를 만나고 자신과는 다른 사람인 아이들을 만나 그들에게 애정을 준다. 사람과는 다른 몸에서 피어나는 꽃, 나무가 자라는 자연의 본성을 가진 나무에게 그의 본성을 꺾음으로 아이들은 뜻하지 않게 상처를 주어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깊은 잠이 든다. 그러나 아이들은 곧 나무의 상처를 슬퍼하고 아이들은 그들만의 사고방식으로 좋아하는 열매를 가져다 놓고 물을 주며 돌보아준다. 신기하게도 죽을 것만 같았던 나무는 자신이 아이들에게 준 사랑을 다시 받음으로 잎이 피어나고 꽃이 피어나고 동물들이 (색과) 향기를 따라 찾아오고 나무는 움직일 수는 없지만 진정한 나무가 되어 크나큰 마지막의 큰 결실로 커다란 황금사과 열매를 맺는다. 사람은 자연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람 간에서도 크고 작은 상처를 주고받고 한다. 무심코 한 언행이 큰 상처로 아픔으로 자리할 수도 있다. 이 이야기는 사건의 상황이 크게 벌어져야만 큰 갈등으로 이어져 해결의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것보다 작지만 갈등구조를 통해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사랑할 줄 아는 삶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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