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요정
  • 2018-03-12
    974
  • 그림작가 박혜라
  • 글작가 박혜라
  • 페이지 38
  • 발행일 2018-03-12
  • 작가후기
    아이를 낳고 나서야 아이 재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되었어요. 누가 대신 재워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어느 날 빨간 모자를 재밌게 읽고 나서 아이가 밤마다 울기 시작했어요. 늑대가 나올 것 같다며 무섭다고 했지요. 스탠드를 켜면 그림자들이 늑대로 보인다고 울었지요. 늑대 생각을 멈춰줄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했어요.
    그렇게 깜깜한 밤에 무서워하는 아이를 품에 안고 꿈 요정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다행히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꿈 요정 이야기를 재밌게 들어주었어요. 코코잠이 울어버리는 부분에서는 자기를 닮은 모습에 깔깔 웃기도 했지요. 매일 밤 꿈 요정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어요.
    아이가 자라고 스스로 잠이 들 때가 되니, 더 이상 꿈 요정 이야기가 필요 없게 되었지요. 꿈 요정들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아쉬워서 꿈 요정을 책으로 남기기로 했어요. 꿈 요정들을 보고 싶었거든요.
    정작, 꿈 요정인데도 능력은 신통하지 못하죠? 좌충우돌하던 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꿈 가루를 뿌려 바로 재워주는 초 울트라 강력 파워 꿈 요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도 밤마다 목이 쉬도록 자장가를 불러주며 화가 났다가 안 났다가 도를 닦고 있을 이 땅의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는 책이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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